아이스테이징은 1일 MR시장 마켓플레이스 선점을 위해 명품과 화장품, 엔터테인먼트와 부동산등에 대한 MR 용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스테이징은 지난달 LVMH그룹 MR 통합앱을 만들면서, LVMH그룹 산하 68개 브랜드의 MR용 콘텐츠제작을 진행했으며, 이를 새로 출시되는 애플 비전프로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의 MR 하드웨어인 비전프로에 소프트웨어를 연결하고 콘텐츠를 만들어낸 경험을 토대로, 명품 외에도 화장품과 엔터, 부동산 등 기존 고객사의 버티컬에서 MR기기용 앱들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스테이징 조니 리(Johnny Lee) 창업자는 “애플이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생태계를 만든 것처럼, 이번 하드웨어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아이스테이징 플랫폼에서 10만 기업고객들이 100만개가 넘는 MR용 콘텐츠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엔터, 부동산, 상거래, 관광, 기업용 홈페이지, 교육 등 6개 분야 먼저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3D modeling과 공간컴퓨팅(Spatial Computing)분야의 국제특허만 수십 여개가 있어 타사와의 기술격차는 분명하다”며 시장 선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스테이징과 아시아법인을 공동으로 만들어 마켓플레이스를 주도해갈 아이앤오케이(INOK) 송민재 대표는 “메타의 메타버스 실패로 꺼진 MR시장에 애플이 ‘공간컴퓨팅’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냈고, 현재까지는 성공적인 시작을 하고 있다”며 “IT선두기업인 애플, 리테일의 탑티어인 LVMH와 MR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만들어낸 유일한 기업이라는 강점으로 빠르게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스테이징 아시아 추선우 대표도 “기존의 게임과 엔터 분야 외에도 아이스테이징은 기업과 산업분야의 영업과 마케팅에 특화된 플랫폼이라는 특징이 있어, 3D플랫폼에서 수익을 내고, 프로세서를 효율화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실효성 있는 MR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며 “타 플랫폼이 넘볼 수 없는 거대한 장벽을 높이 치고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스테이징은 지난 2015년 설립되어 VR, AR, META, AI를 하나의 계정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냈다. 이후 BNP Paribas, 루이비통, 디올, YSL, CES, 도요타, ASUS, 벤츠 등 10만 글로벌 기업의 공간 웹을 제작해왔으며, 본사인 영국 외에도 파리와 한국, 대만,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