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테이징(iStaging)이 ‘컴퓨텍스 2025’에서 열린 젠슨 황 키노트에서 공식적인 엔비디아 협력사로 이름을 올렸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대만 지도 주변으로 협력사의 로고들을 보여줬다. 이들은 이른바 ‘팀 타이완(Team Taiwan)으로 불리는 기업들로 TSMC, ASUS, 페가트론, 폭스콘과 같은 기업, 대만과학기술대학, 대만칭화대학과 같은 대학들로 엔비디아의 대만파트너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스테이징은 2019년부터 AI연구소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협력해오다, 최근 자사의 최신기술인 3D Gaussian Splatting (3D-GS) 와 4D Gaussian Splatting (4D-GS)를 명품과 엔터분야에 접목하면서 엔비디아 GDN(Graphics Delivery Network)으로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했다.

GDN 관련 협력은 비 게임업계로는 전 세계 2번째로 엔비디아 미국본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LVMH그룹 등 명품회사의 3D상품화와 엔터분야의 실시간 4D콘서트라는 주제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스테이징은 대만에 연구소를 두고, 미국과 프랑스파리,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데, 해당 프로젝트는 대만 연구소와 한국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해 파리와 한국에서 럭셔리 리테일과 엔터분야에 먼저 적용하기 위해 협약을 맺은 것이다.

아이스테이징 조니 리 대표는 “10년동안 3D와 AI비전분야, 디지털트윈을 전문으로 해오던 기업으로, 마지막 정점의 관련 기술들을 엔비디아와 함께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명품과 엔터를 시작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이스테이징 아시아 추선우 대표도 “3D-GS와 4D-GS의 기술개발 및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비전과 AI로 시작해, XR과 디지털트윈으로, 다시 반도체 영역으로 분야가 확장되면서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