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현실(MR) SaaS 플랫폼 기업인 아이스테이징(iStging)이 ‘VivaTech 2024’를 기점으로 버티컬별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각 버티컬별 전문화된 기능개발은 물론, XR용 콘텐츠를 선보이며 XR 하드웨어가 나오는 시점에 맞춰 콘텐츠를 대중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스테이징은 22일(현지시간) VivaTech 2024에 합류해 “고객이 만든 100만 개 이상의 가상 공간으로 구동되는 공간 컴퓨팅으로 새로운 기술 이정표를 선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스테이징은 LVMH 및 Kering Maisons (Louis Vuitton, Tiffany & Co., DIOR, Chandon, Bulgari, Tag Heuer, YSL…), BNP Paribas, RE/MAX, AECOM, Mercedes, Van Gogh Museum 등 글로벌 고객들과 협력해왔으며, 2021년에는 Finalist of The LVMH INNOVATION AWARD를, 2022에는 Coup de Coeur VivaTech 2022를 수상했다.
아이스테이징의 서비스는 모든 규모의 기업을 위해 AI 기반 공간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여 고객이 기술적 지식 없이도 빠르게 몰입형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간, 시간 및 인간 상호 작용을 넘나들고 있다. 또 디지털 트윈에서 AI가 생성한 가상 세계에 이르기까지 실제 환경과 가상 환경이 구별되지 않을 만큼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고객 중심의 옴니채널 접근 방식에서도 고도로 몰입된 대화형 경험을 위해 물리적환경과 디지털환경을 효율적으로 넘나들 수 있다.
아이스테이징 서비스는 △오프라인과 쇼룸과 같은 디지털 쇼룸을 만들어내는 ‘brand’s physical activations’ △B2B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시켜주는 ‘Spatial Web’ △브랜드의 DNA를 고객에게 각인시켜 만족도를 높이는 쇼핑을 가능하게 하는 ‘immersive commerce’ △라이브세일즈가 가능한 ‘virtual clienteling’ △직원들의 표준화된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learning & development’ 에 특화되어있다. 사용자 지정 및 심층 기능통합, 실시간 통신이 가능한 것은 아이스테이징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스테이징 조니 리(Johnny Lee) 대표는 “두 손을 올리고, 머리를 움직이는 것만으로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것이 10년전 아이스테이징을 만들었을때 마음속 비전이었고, 이 순간이 곧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며 “아이스테이징이 10년간 만들어온 100만개의 고객 콘텐츠들은 앞으로 나올 XR/AR글라스에 탑재될 것이고, 창의성과 기술, 콘텐츠 자산을 보유한 아이스테이징 만이 이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스테이징과 협력을 맺고 있는 한국의 엔터미디어인 비즈엔터(BizEnter)를 통해 초청된 UNIS、DXMON、BEWAVE、ASC2NT、NCHIVE、WOOAH、KINGDOM、tripleS, LEEDONGYEOL, LEO, 82MAJOR, CHUU 등이 축하 인사를 보냈고, K-POP 스타를 시작으로 글로벌 XR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아이스테이징은 2023년 9월 한국의 IP OMO(Online Merge with Offline)기업인 INOK와 합자회사인 아이스테이징 아시아를 만들었고, 엔터와 아트 등 각 분야의 테스트배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INOK Minjae, Song 대표는 “INOK가 사용가능한 글로벌 캐릭터 IP와 연예인 IP, 글로벌 아티스트로 아시아 시장에서 MR콘텐츠를 시범적으로 선보이고, 이를 글로벌로 확장하려고 한다”며 “이미 테스트를 위한 부동산과 아트, 엔터, 교육, 미디어 분야의 파트너들이 정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원문 출처 :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40523/125074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