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아수스, 대만과학기술대, 아이스테이징 아시아의 CEO와 총장, 임원급 인사들이 참석해 디지털트윈랩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아이스테이징)
아이스테이징 아시아는 7일 대만에서 엔비디아-아수스-국립대만과학기술대학이 만드는 “NVIDIA x ASUS x NTUST AI 디지털 트윈 연구소(이하 디지털트윈 연구소)”의 첫 협력사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설립된 디지털 트윈 연구소는 생성형 AI연구분야(자율주행과 제조업 공정 테스트 및 시뮬레이션 분야)와 디지털 트윈 응용(스마트제조와 스마트시티 거버넌스)분야에서 AI 인재양성과 현장에서의 실무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협력의 내용을 발표했다.
아이스테이징은 5년전부터 대만과학기술대학, 대만 칭화대학의 AI연구소와 함께 3D와 AI를 융합하는 연구들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2019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 학술대회인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서 3D디지털트윈 성능부분 1위(정확도 83%)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와 연구를 기반으로 이번 협력에서는 아이스테이징 아시아가 의료와 엔터분야에서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기로 하고, 엔비디아의 강력한 GPU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연결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테이징 아시아 추선우 대표는 “엔비디아 옴니버스가 만들어내는 최고의 AI 시뮬레이션 기술에 아이스테이징의 3D기술이 만나 이뤄낼 솔루션을 연구하고 실행할 최고의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면서 “연구의 성과들이 한국에서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디지털 트윈 연구소를 개설한 국립대만과학기술대학의 옌자위(?家鈺) 총장은 “최첨단에 부합하는 학습환경을 제공해 캠퍼스내에 그린 에너지 기반 연산시설을 만들어 다양한 미래연구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정이웨이 대만책임전무도 “글로벌 AI혁신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기술이 아수스의 하드웨어를 통해 AI연구소 박사들의 연구의 견고한 기반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대만 기술의 자부심인 아이스테이징과 의료와 엔터분야의 응용을 맡을 아이스테이징 아시아가 같이 참석해주셔서 기쁘다”고 전했다.
랴오이샹(廖逸翔) 에이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시스템즈 총괄 사장도 “ASUS의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과 NVIDIA의 첨단 RTX AI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자극하고 AI 산업에서 더 많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동호 서울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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