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테이징(iStaging)은 5월 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술 보안 솔루션 박람회 ‘세큐텍(Secutech) 2025’ 내 2025 인공지능 어워드(AI Award) 시상식에서 ‘올해의 AI 어워드 베스트 솔루션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이스테이징은 2015년부터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응용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현재까지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누적 100만 건이 넘는 가상공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주요 협력 브랜드로는 LVMH, BNP파리바, RE/MAX 등이 있다.

이 회사의 핵심 SaaS 솔루션은 스마트폰으로 공간을 촬영하면 10분에서 1시간 내에 100~1000㎡ 규모의 고화질 3D 공간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루이비통 기술 총괄 이사(CIO) 스테판 에마뉴엘리(Stephan Emanuely)는 “편집의 자율성, 합리적인 예산, 빠른 구현이 가능한 단순성과 효율성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최고의 솔루션”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린샤오메이(林筱玫) 타이완 인공지능협회 박사는 “아이스테이징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솔루션은 AI와 오프라인 기술의 융합 가치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있다”며 “이 기술은 기업이 몰입형 상호작용 경험과 가상현실을 통합해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했다.

아이스테이징 창업자 조니 리(Johnny Lee)는 “당사 플랫폼은 스마트폰만으로도 다양한 확장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음성 안내, 실시간 방문자 분석, 다국어 전환, 맞춤형 안내 경로, 통합 평면도, 키워드 표시, 영상 삽입 등 다양한 기능을 가상 공간에서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스테이징은 기업과 브랜드의 실제 활동을 위한 디지털 트윈을 제작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가상 안내, 몰입형 전자상거래, 공간 기반 3D 웹사이트, 교육 및 개발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8월에는 국립 대만과학기술대학교가 엔비디아(NVIDIA), 에이수스(ASUS)와 협력해 AI 디지털 트윈 실험실을 설립했으며, 아이스테이징 아시아는 최초의 산학협력 기업으로 참여했다. 이 실험실에서는 학생들이 실제 기업의 AI 기술 적용 사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동시에 피지컬 AI 및 AI 반도체 분야의 차세대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추선우 아이스테이징 아시아 대표는 “당사는 대만의 우수한 기술 기업 및 대학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단일 영상 기반 3D-GS(Gaussian Splatting), 4D-GS 기술을 리테일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접목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1세대 XR 기술을 넘어, 실시간으로 상품과 사람의 움직임을 3D화하는 최신 기술은 관련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했다.

출처 : IT조선